게임은 종합 예술입니다.

스스로가 그 세계관의 주인공이 되어서

주인공의 입장을 체험하고, 목표를 달성하는 점도 그렇지만

이제 게임은 각자의 전문 분야를 가진 사람들이 뛰어들어

시간과 열정을 투입해서 완성해나가는

하나의 작품이 되었습니다.

온라인이라는 개념이 도입된 이후로

앉은 자리에서 전세계의 누구와도 실시간으로 함께 게임을 할 수 있게 됐죠.

‘실시간 대전’이라는 요소의 부각은

필연적으로 대전 형식 게임의 부흥을 불러 왔습니다.

오늘은, 팬트리가 2021년 창단 때부터 후원하고 있는

모바일 배틀그라운드 프로 팀 ‘성남 제노알파’ 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1. 배틀그라운드

배틀그라운드는 크래프톤의 자회사 펍지(PUBG)가 개발한 게임입니다.

굳이 장르명을 붙이자면 MMO 슈팅 게임 정도가 되겠네요.

단순히 FPS 라고 부르지 않는 이유는,

이 게임은 기존의 FPS 게임들과는 좀 다른 규칙으로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FPS가 처음부터 장비를 갖춘 상태에서 시작하고,

죽고 나면 일정 시간 후 다시 지정된 장소에서 부활하며

규정 시간동안 얼마나 더 많이 상대를 사살했는지가 중심이라면

배틀그라운드는 넓은 필드에서 진행되는 배틀로얄입니다.

최대 100명이 동시에 참여할 수 있고,

모든 플레이어가 시작할 때 수송기에서 낙하산을 달고

맵의 원하는 지점에서 뛰어내린 뒤 준비를 시작합니다.

아무 것도 가지지 않고 지상으로 강화했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최대한 빨리 자신이 착륙한 곳 주변을 뒤지면서

총, 방어구, 무기, 그리고 회복 아이템들을 획득해야 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사람들이 움직일 수 있는 필드가 좁아지는

‘자기장’이라는 제약이 있기 때문에,

다른 FPS 게임들과는 달리 전략적인 움직임이 아주 중요합니다.

총을 들고 상대를 사살하는 게임이기는 하지만,

조준 및 반사 신경이 극한까지 좋지는 않더라도

전략적 운용으로 충분히 승리할 수 있는 게임이죠.

그래서 단순히 피지컬만이 아니라 노련함이 중요합니다.

#2. 성남 제노알파M

성남 제노알파M 은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로 즐길 수 있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프로 선수들이 뭉쳐진 팀입니다.

이스포츠 전문 기획사인 임프로브컬쳐서의 소속

모바일 배틀그라운드 팀 ELITE가

성남시와의 협약을 통해 창단된 팀이며,

공식 명칭은 ‘성남 제노알파 M’ 입니다.

지난 2021년부터 성남 제노알파와 팬트리는 스폰서십을 체결했고,

지금까지도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국 프로야구 (KBO, Korea Baseball Organization)나

프로축구 (K-League)를 구성하는 팀들의 경우,

지역 연고를 모두 두고 있으며 예외는 없습니다.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연고는 중요하게 작용하는 편입니다.

제노알파는 성남시에 연고를 두고 있는 팀이죠.

2021년 창단 이후 많은 국제 대회에 참여했으며,

가장 최근에는 지난 2022년 11월 말

주오사카 한국문화원이 개최한 esports 한일교류전에 출전했습니다.

한국 8팀, 일본 8팀이 출전한 대회였으며

성남 제노알파M은 경기 내내 압도적인 기량을 펼치면서

1위를 기록하며 당당하게 우승을 거두는 쾌거를 이룩합니다.

참고로, 제노알파 M은 PMOC 2022 phase 2 대회에서도 1위로 우승했으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PMPS 1부 리그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3. 소통

e-스포츠는 프로 선수단 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문화이며,

나이와 성별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사람들이 팬으로서 존재하고 있고,

성남 제노알파는 이 부분에 대해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팬과의 다양한 소통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지난 1월, 2022년의 주된 팀 운영 목표 중 하나를

‘팬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뽑았을 정도거든요.

SNS를 통해 참여 신청을 받아서,

실력 차이와 무관하게 선수들과 게임을 진행할 수 있는

‘월간 모배’ 이벤트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한편으로

메타버스를 이용한 팬 미팅,

팬 인증 NFT 발행 등 다양한 첨단 산업 기술을 사용한

여러 형태의 팬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지금도, 앞으로도 꾸준하게 성장하면서 활동할

성남 제노알파의 앞길을 응원합니다.

그 길에는 항상 팬트리가 함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