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글은 네 번째 글이면서,

앞서 소개했던 페블스에 관한 두 번째 글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페블이라는 기능을 통해서

무엇을 만들고, 왜 만드는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1. 페블로 뭘 할 수 있을까?

페블은 디지털 한정판입니다.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페블로 만들 수 있죠.

그 아티스트의 팬만이 가질 수 있는 것이라면

어떤 형식도, 내용에도 구애받지 않습니다.

무엇을 페블로 발매할지는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어떤 것을 페블로 만들지는 만드는 사람 자유입니다.

가장 간단하게는

영상, 그림, 사진, 음원, 글 등이 있습니다.

아티스트가 스스로 생각하는, 꼭 남기고 싶은 것들이 있을 겁니다.

다양한 형식으로, 무엇이든 페블로 발매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팬들의 요청을 받아 한정 컨텐츠를 기획해 볼 수도 있겠죠.

혹은 이 모든 것을 넘어선 제 3의 어떤 형식을 시도해 볼 수도 있습니다.

혹시라도 저희가 아직 떠올리지 못한 아이디어가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말씀해주세요.

의견은 항상 감사히 받고 있으며,

주신 아이디어는 내부에서 꼭 논의해 보겠습니다.

다만 어떤 형식으로 페블을 만들더라도,

결코 변하지 않는 기본 전제가 있습니다.

페블은 파는 시기와 수량이 정해져 있는 한정판이며,

때를 놓치면 구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아티스트와 그 작품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

이미 종료된 페블은 다시 발매할 수 없습니다.

#2. inside Pebbles

초기 버전으로, 세부 디자인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됩니다.

아티스트가 발매한 페블에는

각각의 에디션 번호와 구매 번호,

그리고 소유자의 닉네임이 각인됩니다.

팬은 자신이 어떤 페블을 가지고 있는지 알릴 수도 있고,

얼마나 많은 페블을 가지고 있는지 표시할 수도 있습니다.

현재 이와 관련된 사항들이 정리되어 개발 중에 있으며,

일부는 지금 적용되어 있습니다.

아티스트 입장에서도 자신의 찐팬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고,

좀 더 신경 써주고 싶은 사람들을 구별할 수 있죠.

팬트리에서 페블은 한 아티스트의 팬으로서 가질 수 있는

빛나는 컬렉션입니다.

#3. 아티스트와 팬 : 페블이 존재하는 이유

자신이 깊이 빠져 있고 애정을 보내는 대상에 대해서

더 깊이 알고, 그 사람의 세계를 들여다보고 싶은 마음은

많은 사람들에게 있습니다.

아티스트가 자기 본연의 활동을 하고,

이를 구매하고 후원하는 사람들과

직접적으로 이어져서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은

어쩌면 예술의 존재 본질에 가까운 것일지도 모릅니다.

팬 없이 아티스트는 아티스트로서 존재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 둘을 연결하는 역할을 팬트리가 하고 있습니다.

One step closer.

아티스트와 팬이 서로에게 필요한 것을 채워가며

한 발짝 더 가까워지는 가장 직접적인 방법이

무엇일지 고민해 본 적이 있다면,

한정판의 개념을 디지털과 소통의 흐름에 담은 페블은

그 질문에 대한 매력적인 해답이 될 수 있습니다.

다음 번, 페블스에 대한 세 번째 글에서는

실제로 가장 먼저 페블을 발매한,

디지털 한정판의 얼리어답터 네 명을 소개하겠습니다.

다음 번 글을 기대해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