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4인조 밴드, ‘살롱 드 오수경’이 네 번째 정규 앨범 ‘어느 정신이상자의 고백’의 발매 소식을 리더 오수경의 팬트리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신규앨범 ‘어느 정신이상자의 고백’은 총 8개의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강박증’, ‘백치 아다다’, ‘지옥철’, ‘반추’, ‘마침내, 삭발’ 등 각 곡의 제목을 대변하는 강렬한 흐름의 연주곡들로 채워졌다.

오수경은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전의 앨범들은 개인의 정서를 직접 표현하기보다는 서사로 다듬어낸 쪽에 가까웠다면, 이번 앨범의 곡들은 제목에서 부터 좀 더 직접적인 오수경의 감정 그 자체를 마주할 수 있다.

오수경은 밴드 ‘살롱 드 오수경’의 리더로 1집 앨범 ‘Salon de Tango’로 2014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음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재즈를 근간으로 하지만, 어느 한 장르의 문법에 구애되지 않고 자신만의 독자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온 오수경은 지난 앨범은 물론 이번 앨범의 모든 곡을 직접 작곡했다.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오수경은 현재 팬트리와 함께 하는 다양한 문화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팬트리 백승재 대표는 ‘첫 번째 음반부터 평단과 대중의 인정을 받은 뮤지션인 오수경의 네 번째 음반 발매 소식을 팬트리를 통하여 전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 팬트리에서 응원해 온 팬들에게도 좋은 선물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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